평론
박인숙의 사진세계
작가의 영혼에 서린 믿음과 사랑, 집념과 소신, 고독한 정진은 예술을 살찌우는 자양분이라 할 수 있으며 렌즈를 통해 예술 세계를 열어 가는 사진작가들에게 더욱 절실한 과제라 생각한다.
사진예술이 대중화의 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평을 들을 만큼 사진인이 늘어나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인 현실이라 할 수 있다면 이 분야에서 작가의 명분을 얻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은 무척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사진은 빠져들 수록 어렵다는 말이 있으니 누구든 짧은 시간내에 사진예술에 접근 하기는 쉽지않다. 특히 작가의 개성이 돋보이면서 대중이 공감하는 작품을 선보이기 까지는 엄청난 노력과 투자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사진작가의 길은 어쩌면 고행의 길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사진가 박인숙은 소탈한 성격에 남다른 사고력과 창조적이며 사진에 대한 뚜렷한 시각을 갖고있는 여성이다. 상상적인 표현으로 관찰하며 숙련된 시각과 예견과 계산속에 촬영하며 이번 첫개인전을 하기까지 사진에 미친 듯이 억척스러운 주부 박인숙, 그녀는 이미 여성작가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의 작가 개성이 돋보이는 사진가로서 뚜렷한 진면목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그녀는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뜻을 따르기를 원하며 현모양처로서 최선의 소임을 다하며 인생의 풍요로움과 예술가의 소명을 가지고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필자가 알기로 사진인 박인숙은 그의 의지로 보아 작품성은 계속 향상 되리라 믿으며 제1회 우리꽃과 사계산하 사진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격려를 표한다.